레드햇(Red Hat)이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 4.2’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레드햇 오픈시프트 4.2는 쿠버네티스 환경의 설정 및 관리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통해 개발자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더욱 쉽게 사용하고 액세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심층적인 쿠버네티스 전문 지식이 없어도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

서비스 메쉬, 서버리스 실행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CI/CD(지속적 통합/지속적 배포)에 대한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개발자 서비스를 추가함으로써 쿠버네티스에 기반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관련 생산성을 향상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레드햇 코드레디 컨테이너(Red Hat CodeReady Container)를 통해 개발자들이 사전 구축된 오픈시프트 환경을 로컬 환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컨테이너 개발 도구와 로컬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로컬 환경에서 간편하게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고, 준비가 되면 완전한 오픈시프트 환경으로 구축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쉽게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됐다. AWS,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포함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오픈스택과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간편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오픈시프트를 설치해 일관된 엔터프라이즈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시프트 클러스터를 통해 쉽게 버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다른 클러스터로 워크로드를 자동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복사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툴링을 제공한다. 또 타사 스토리지 제공업체가 쿠버네티스 에코시스템에 일관된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는 컨테이너 스토리지 인터페이스(CSI) 드라이버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레드햇 오픈시프트 4.2는 오프라인 환경에서 설치 지원을 비롯한 인스톨러 향상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에 접근 불가능한 환경이나 외부 연결이 차단된 엄격한 보호 환경에서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을 더욱 쉽게 구축할 수 있다.

아셰시 바다니(Ashesh Badani) 레드햇 오픈시프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레드햇 오픈시프트 상에서 자사의 크리티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있다"라며 "레드햇은 개발자들이 쿠버네티스를 비롯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오픈소스 기술을 더욱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과 관리자의 우선순위를 균형 있게 유지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 오픈시프트 4.2는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제공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