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꾹·도매매 운영 지앤지커머스와 샵플링 개최
성공 전문셀러도 참석해 성공 팁 소개

1인 창업가인 무재고·무사입 유통 전문셀러를 위한 축제의 장이 열렸다.

국내 최대 B2B 유통 플랫폼인 ‘도매꾹’과 ‘도매매’를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대표 모영일)는 22일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2019 유통인쇼’를 개최했다.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모영일 지앤지커머스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이날 행사에는 전문셀러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앤지커머스 모영일 대표와 전문셀러 전용 솔루션을 개발한 샵플링 최광림 대표가 연사로 참석했다. 또 전문셀러 성공 1인사업가인 정문진 셀파 대표, 황채영 버킷리스터 대표 등이 발표했다.

모영일 대표 "유통인에게 성공 꿈 기회 제공할 것"

모영일 대표는 ‘세상을 연결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라는 주제 강연에서 B2B 유통 플랫폼 도매꾹과 도매매가 전문셀러 및 예비 창업자 성공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지앤지커머스는 유통플랫폼 이외에 ‘도매꾹도매매교육센터’를 통해 창업자 양성사업을 진행중이다. 올해에만 이미 1600여명 이상 교육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100여명이 사업에 뛰어들어 70% 가량이 이익을 실현했다.

모 대표는 전문셀러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내년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블로그 체험단을 활용한 상품 홍보 지원 ▲가격 및 이미지 교정 서비스 통한 상품 홍보 지원 ▲프리미엄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 ▲역직구 수출 지원 ▲판촉상품 판매 및 구매 지원 ▲대량 상품 등록 지원 등을 제시했다.

모 대표는 "유통MD와 전문셀러 그리고 상품공급사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e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에 충실을 다하겠다"며 "예비 창업자들이 도매꾹 도매매의 성공적 활용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광림 샵플링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최광림 샵플링 대표가 강연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최광림 샵플링 대표는 ‘1인 창업 현황 및 우수전문 셀러’를 주제발표에서 "도매매에 등록한 상품 80만개를 샵플링에 올려 놓으면 창업 절차는 끝난다"며 "샵플링은 1인 전문셀러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는 해외 상품 소싱 확대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이미 타오바오, 티몰, 라쿠텐 등 해외 인터넷쇼핑몰 상품들을 손쉽게 가져와 등록할 수 있도록 직구 기능을 추가했다"며 "내년 초에는 동남아 상품들도 편하게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유통인쇼에는 37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신사임당이 특유의 입담으로 유튜브 활용 판매전략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예상보다 신청 많아 별도 세미나장에서 실시간 중계

주최측은 신청 폭주로 행사장인 컨벤션홀(위쪽) 이외에 세미나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사진 김준배 기자
주최측은 신청 폭주로 행사장인 컨벤션홀(위쪽) 이외에 세미나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사진 김준배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500명 넘는 전문셀러와 예비 창업자가 현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최측인 지앤지커머스는 신청 폭주로 500명에서 등록을 중단한 가운데 컨벤션장과 별개로 2층 세미나실에서 실시간 중계를 하기도 했다.

행사장에는 성공 전문셀러와 주최측 및 협력사 관계자가 참석, ▲전문셀러 교육 ▲도매꾹 도매매 제휴 ▲상품등록 대행 ▲알리바바 해외수출 ▲샵플링 제휴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병록 지앤지커머스 수석은 "최근 퇴직자는 물론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전문셀러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유통시장에 뛰어든 창업가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