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제품발표회를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glo pro)를 12월 2일 한국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10만원이다. 공식페이지를 통해 3만원 쿠폰을 적용하면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인덕션 히팅 시스템은 주방가전에서 널리 쓰이던 유도가열기술을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에 적용한 것이다.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는 "프리미엄 가전에 쓰이는 인덕션은 가열시간이 가스레인지 대비 3분의 1로 짧다. 짧아진 가열시간은 빠른 반응속도를 원하는 한국 소비자에게 시간적인 이득을 가져다 준다"라고 말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내장 코일이 자기장을 형성해 글로 전용 스틱 ‘네오’를 감싸는 금속 튜브를 가열해, 첫 모금까지의 가열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감각적인 풍미를 더해준다. 충전 커넥터는 USB C타입이 채용됐다.
글로 프로는 한 번 충전으로 20회까지 사용 가능한 ‘어드밴스’와 ‘부스트’, 2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어드밴스 모드는 가열 시간 20초를 거쳐 4분 동안 작동한다. 부스트 모드는 가열 시간을 10초로 단축시키고 3분간 작동한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에 따르면 글로 프로는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월 2일 블랙과 샴페인 색상이 나오고, 2020년초 화이트와 피스타치오 색상이 시장에 등장한다.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는 "글로 프로는 가열 대기시간의 획기적인 단축과 풍부한 담배 맛 구현, 그리고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듀얼 선택 모드 제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글로 프로 출시에 맞춰 글로 전자담배 생태계를 다시 한번 점검했다. 새로운 네오 스틱은 글로 프로에 어울리도록 리뉴얼했다"며 "글로 프로와 새로운 네오 스틱으로 글로 전자담배 에코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