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이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정의'를 주제로 2020년 4월29일 개최된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내년 7회 행사의 대주제와 포스터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식 포스터.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공식 포스터.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공
내년 엑스포 주제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정의(The New Definition e-Mobility)’다. 전동화 이동수단을 둘러싼 산업 생태계가 기존 자동차 제조업의 범위를 넘어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인류 건강증진, 이동서비스의 확장 등의 변화에 직면했다는 것이 조직위 설명이다.

행사는 2020년 4월29일~5월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조직위는 기존 자동차산업에 전기동력화, 자율주행, 공유경제가 결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지난 9월25일 출범식과 함께 기획위원회를 구성,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대주제를 확정했다.

포스터는 엑스포의 상징이자 제주의 봄을 대표하는 유채꽃의 황색과 미래 이모빌리티의 세상을 구현하는 이미지를 기초로, 엑스포 대주제 ‘이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정의’를 함축해 표현했다. 디자인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디자인팀의 재능기부로 제작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제7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 고문을 맡고 있다.

문국현, 김대환 공동 조직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제7회 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차-자율차-공유서비스에 기반을 둔 보다 특화된 엑스포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전기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글로벌 트랜드와 각 국가·기업별 대응방향, 한국정부 정책 방향을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