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O결제솔루션 스타트업 인스타페이가 국회에서 정치 선진화를 열망하는 의미로 ‘인스타페이 후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후원하고자 하는 정치 후보자에게 후원금을 낼 수 있다.

베재광 인스타페이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정치인을 후원하는 ‘인스파테이 후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베재광 인스타페이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스마트폰으로 정치인을 후원하는 ‘인스파테이 후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김준배 기자
배재광 인스타페이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치자금법 해설 및 새로운 기술과 혁신이 정치자금 생태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행사에서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으로 후원하는 ‘인스타페이 후원’ 서비스를 제시했다.

배 대표는 이 서비스가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 도입으로 정치생태계 변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정치 후원금 모금의 간편성과 투명성, 간편결제와 인공지능의 결합 가능성, 오프라인 행위의 온라인화로 정치 생태계 진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대표는 "그동안의 정치 후원이 인맥이나 조직에 의존해왔다"며 "서비스 개발 후 관심을 보이는 정치인들이 많은 만큼 한국 정치가 한단계 선진화하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