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는 포춘 500대 기업의 75% 이상이 사용하는 모던 워크플레이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다. 새롭게 선보인 서피스를 통해 업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생산성과 창의성 모두를 극대화한 경험을 누리기를 바란다."
조용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 MR 사업본부 상무는 10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된 서피스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내 출시를 앞둔 ‘서피스 프로 7(Surface Pro 7)’ 및 ‘서피스 랩탑 3(Surface Laptop 3)’를 정식으로 공개했다.
최신 모델인 이번 ‘서피스 프로 7’은 인텔의 최신 10세대 듀얼 코어~쿼드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 전작 대비 약 2.3배 향상된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 USB 타입A 단자 외에 각종 최신 주변기기와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충전 등이 가능한 USB 타입C 단자가 추가되어 외부 확장 및 연결성이 개선됐다.
서피스 랩탑 3는 기존 13.5인치 단일 모델에서 15인치 디스플레이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다. 15인치 모델의 화면은 기존 13.5인치 모델과 마찬가지로 3:2 비율의 2K급 해상도(2496x1664)를 제공하며, 동일하게 10점 터치 기능을 제공한다.
CPU는 서피스 프로 7과 마찬가지로 최대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지원하는 인텔 10세대 코어 i5, i7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CPU 처리 성능과 속도는 물론, 내장 그래픽도 ‘아이리스 플러스(Iris Plus)’로 업그레이드되어 최적의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13.5인치 모델 기준으로 서피스 랩탑 3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크기, 무게 및 두께는 전작과 비슷하다. 이전 세대까지 사용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던 알칸타라 소재 상판은 선택 옵션으로 바뀌어 좀 더 일반 노트북과 비슷해졌다.
외부 확장 포트는 서피스 프로 7과 마찬가지로 전작의 미니DP(디스플레이포트)가 영상 출력 및 충전, 주변기기 연결 등을 동시에 지원하는 타입C 단자로 변경됐다. 색상은 매트블랙과 플래티넘 두 가지로 선보인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약 11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한국MS 관계자는 전했다.
서피스 프로 7과 서피스 랩탑 3는 각각 19일과 2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롯데하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지마켓, 옥션, 11번가, 위메프, 쿠팡, 이마트몰, 하이마트몰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