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매일 쏟아지는 일본의 기술·업계 소식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편집자 주]

◇ 혼다 신형 경차 N웨건 리콜

N웨건. / 혼다자동차 제공
N웨건. / 혼다자동차 제공
혼다자동차는 부품 불량으로 생산이 정지됐던 신형 경차 ‘N웨건(N-WGN)’에 대해 리콜 조치할 방침이다. 회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한다. 리콜 대상 자동차 수는 수천대 규모다. 혼다는 당초 리콜이 필요없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후 입장을 바꿔 생산정지 이전 출고된 자동차에 대해 리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N웨건은 8월 출시됐다. 문제를 일으킨 부품은 전자제어식 파킹 브레이크다.

◇ 세븐일레븐, 1월 1일 휴업실험 나서

세븐일레븐 재팬은 2020년 1월 1일, 일부 점포에 한해 휴업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1월 1일 계획휴무를 실시하는 것은 개업 후 처음이다. 회사는 도쿄 시내 직영점과 5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휴업할 예정이다. 휴업일 전후로 발생되는 매출 변동과 점포가 있는 지역의 수요 변동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 일본정부, 의료보험제도 자기부담금 수정

후생노동성. / 야후재팬 갈무리
후생노동성. / 야후재팬 갈무리
일본정부와 여당은 공적의료보험제도를 수정해 75세이상 고령자의 의료비 부담액을 일정 소득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2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저소득자는 기존 10%를 유지한다. 일본 공적의료보험제도의 의료비 자기부담 금액은 70세 미만 30%, 70~74세가 20%, 75세이상은 10%다. 75세이상 국민이라도 연수입 383만엔(4210만원) 이상일 경우 30%를 부담해야 한다.

◇ 일본정부, 취업 빙하기 세대 지원금 증액

일본정부는 ‘전세대형사회보장(全世代型社会保障)’ 중요 항목으로 버블경제 붕괴후 불황기 속에서 취업난을 격었던 ‘취업 빙하기 세대' 지원금을 기존 예산안 대비 23.3% 늘려 총 603억엔(66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고령자 취업지원도 늘려 노동시장을 안정시키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취업 빙하기 세대는 30중반부터 40대중반이다. 총무성에 따르면 취업 빙하기 세대 인구는 2018년 기준 1689만명이다. 이중 무직은 52만명이며, 파견직과 계약직 등 비정규 노동자 수는 317만명을 넘어섰다.

일본정부는 이 세대가 수입이 불안정한 상태로 고령화가 진행될 경우 생활보호수급세대가 더 증가해 막대한 사회보장비용이 지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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