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본사 사옥을 서울 강서 마곡 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한다. R&D와 마케팅, 전략부문 임직원 등 총 1500여명이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함께 근무하게 된다. LG이노텍은 2017년 10월 LG사이언스파크에 차세대 소재∙부품을 개발하는 마곡R&D캠퍼스를 구축한 바 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10로 30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 LG이노텍 제공
서울시 강서구 마곡중앙10로 30 LG사이언스파크 내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 / 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은 업무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이란 기대다. R&D와 마케팅, 스태프 조직을 한 곳에 둬 더욱 빠르고 정확한 소통과 의사결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업장 운영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본사와 마곡R&D캠퍼스에 중복된 지원 조직을 기능별로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근무지 변경으로 직원이 육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본사 1층에 직장어린이집을 만들었다. 피트니스센터와 건강관리실, 심리상담실 등도 정비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는 창의적인 공간에 본사와 R&D캠퍼스가 함께 자리잡게 됐다"며 "사업의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하나의 변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