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포가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엔코 프리(Enco Free)’를 27일 공개했다.

오포 엔코 프리에는 동적 드라이버와 4단 음성 코일, 음량 제어 기구와 듀얼 자석 등 각종 음향 기능이 추가된다. 무게는 개당 4.6g에 불과하며, 3가지 크기 실리콘 팁이 제공된다. 습기나 땀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IPD4 인증도 받았다.

오포 엔코 프리 무선이어폰. / 오포 홈페이지 갈무리
오포 엔코 프리 무선이어폰. / 오포 홈페이지 갈무리
오포 엔코 프리는 인공지능 업링크 노이즈감소 기능을 탑재했다. 양방향 동시 블루투스 전송 기능으로 음성 통화를 깔끔하게 할 수 있다. 지연 시간도 120㎳로 짧다. 블루투스 5.0에 대응하며, 31mAh 배터리를 내장해 최대 3시간 통화, 5시간 음악 재생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전용 충전·배터리 케이스와 함께 판매된다. 케이스에는 410mAh 배터리가 내장돼, 충전해가며 최대 15시간까지 통화할 수 있다. 본체에는 터치 슬라이드 제스처 기능이 적용된다. 손가락으로 본체를 밀어 음량을 조절하고 음악을 바꿀 수 있다. 전화를 받을 땐 본체를 두번 두드리면 된다.

오포 엔코 프리는 31일 중국에서부터 판매된다. 가격은 699위안(1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