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4K OLED 패널이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평가 인증을 획득했다. 1인 방송과 온라인 게임 등에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SGS 평가 항목 이미지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SGS 평가 항목 이미지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용 4K OLED 패널이 글로벌 인증업체인 SGS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증업체인 SGS는 1878년에 설립된 검사·인증 서비스 전문 글로벌 랩으로 스위스에 본사가 있다. 약 2600개가 넘는 연구소와 지사를 운영한다.

SGS는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4K OLED 패널이 콘텐츠 제작 및 1인 방송, 온라인 게임에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며 'Premium Display (Content Creation)', 'Premium Display (Gaming)' 2가지 항목에 인증을 수여했다.

SGS 평가 테스트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트북용 OLED 패널 2종(13.3인치, 15.6인치)은
색영역 DCI P3 100%, 최저휘도 0.0001nit 및 응답속도 0.2ms 등을 달성함으로써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 DCI P3는 영화업계에서 만든 디지털 시네마 색 표준이다. 기존 sRGB색영역 보다 25% 더 넓은 색을 표현할 수 있다. 최저휘도는 True Black을 의미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검은색을 더욱더 깊은 검은색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니트(nit)는 휘도의 단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3.3인치와 15.6인치 노트북용 4K OLED를 출시했고, 2020년에는 FHD 급까지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