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는 게임 ‘브롤스타즈' 짝퉁 캐릭터 상품 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게임 제작사 슈퍼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브롤스타즈 공식 캐릭터 상품을 2019년 12월부터 선보여 왔다. 지난달 20일에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브롤스타즈·라인프렌즈’ 팝업스토어도 운영했다. 브롤스타즈 협업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 ‘엘 브라운’, ‘샐리 레온’, ‘레너드 칼’ 등은 12월 라인 메신저 스티커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게임 브롤스타즈는 국내 초등학생 사이서 ‘국민게임'으로 통하는 인기작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브롤스타즈 한국지역 매출은 9900만달러(1156억원)로 전체 글로벌 매출의 22%(1위)를 차지했다.

라인프렌즈의 브롤스타즈 캐릭터 상품. / 라인프렌즈 제공
라인프렌즈의 브롤스타즈 캐릭터 상품. / 라인프렌즈 제공
슈퍼셀과 라인프렌즈는 한국저작권보호원, 관세청 등 기관과 함께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브롤스타즈 짝퉁 캐릭터 상품 단속을 진행한다. 회사에 따르면 브롤스타즈 짝퉁 상품은 온라인몰, 대형마트, 대형서점 등을 통해 3만3000여종이 유통되고 있다. 짝퉁 상품은 정부 안전 인증을 거치지 않아 어린이에게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양사는 기관 협업을 통해 저작권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