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BESPOKE)’의 다채로운 색상을 도입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기존 방식에 그릴을 추가로 탑재한 복합 열원 방식이 적용돼 음식 표면을 바삭하게 유지하면서 속까지 골고루 익혀준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용기를 사용하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한 듯한 효과를 낼 수 있어 튀김류 가공식품을 기름 없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 / 삼성전자 제공
‘노오븐 베이킹’ 기능도 새로 추가됐다. 냉동 상태의 빵도 갓 구워낸 것처럼 녹일 수 있으며, 바삭한 토스트도 가능하다. 또, ‘홈 디저트’ 자동 조리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버튼 하나만으로 파운드 케이크, 에그 푸딩, 브라우니 등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이 밖에 총 17가지의 냉동·튀김류 간편식을 최적으로 조리하는 ‘자동 조리 모드’, 기존 대비 28% 더 빠르게 해동하는 ‘쾌속 해동 플러스’ 기능 등이 적용됐다.

삼성 전자레인지 신제품은 23L 용량에 클린 그레이·클린 차콜·클린 화이트·클린 핑크·클린 민트의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5만원이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신제품은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조리 기능으로 전자레인지의 수준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