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영업능력, 시너지 창출 통한 기업가치 제고, 조직관리 능력 등 높이 평가
3월 정기주총에서 공식 선임 예정
권광석 후보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IB그룹 겸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이후 우리PE 대표를 거쳐 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대표로 재임 중이다. 과거 우리금융지주에서 전략, 인사 등 주요 업무를 두루 수행했다는 점과 은행 IB업무와 해외IR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의 글로벌 전략 추진에 최적임자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
우리금융 측은 "권 후보가 강한 추진력과 솔선수범하는 자세, 다양한 업무 경험, 논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을 겸비한 리더로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권광석 후보는 면접 당시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 내실 경영, 위험가중자산 관리 및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한 경영 효율화 등 경영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임추위 위원들은 권 후보의 경영 전략과 조직 구성원과 소통과 화합을 강조한 경영 철학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우리금융그룹 임추위는 "권광석 우리은행장 후보는 우리금융지주 설립 후 처음으로 회장과 은행장을 분리해 운영하는 현 상황에서 지주사와 은행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은행의 조직안정화 및 고객 중심 영업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 그룹임추위는 자회사 6곳의 대표이사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우리종금 대표이사에는 김종득 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집행부행장보, 우리신용정보 대표이사에는 조수형 현 우리은행 소비자브랜드그룹 집행부행장보, 우리펀드서비스는 고영배 현 우리은행 신탁연금그룹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우리카드 정원재 대표이사와 우리FIS 이동연 대표이사, 우리금융연구소 최광해 대표이사는 연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