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19년 140명(석사 130명·박사 10명)보다 많이 증가한 290명(석사 250명·박사 40명)의 청년 연구자를 선발해 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 역량향상과 산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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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18일부터 2020년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석‧박사)사업’에 참여할 석·박사 연수생 2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이공계 미취업 석·박사가 정부출연(연)·국공립(연)에서 산업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9개월 간 수행하면서 산업현장을 경험하고, 우수기업으로 취업까지 지원되는 인재양성사업이다.

연수를 희망하는 사람은 연수사업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한 전국 각지 18개 정부출연(연) 및 국공립(연)의 400여개(소재·부품·장비관련 300여개) 연구개발 과제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연구개발 과제마다 안내된 연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역량(특정 연구장비 활용 능력 등) 및 경력경로 와 본인의 희망진로를 고려해 원하는 과제를 선택 및 신청할 수 있다.
참여대상은 이공계 석·박사 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미취업자로 2020년 졸업예정자도 가능하다. 단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지 않은 외국인은 신청할 수 없다.

연수생들은 전공분야 및 연구과제와 유관한 기업 방문 등 산업계와 교류 기회를 갖게 되며, 취업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전공·경력에 적합한 우수기업 정보 및 자소서 작성 등 맞춤형 취업 상담을 제공받는다. 연수기간 동안 석사 월 250만원, 박사 월 35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