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대구에 의료진을 파견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본부’ 산하 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구지역 방역에 앞장 설 의료진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협회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정리 중이다./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협회장(가운데)이 지난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정리 중이다./대한의사협회 제공
대책본부는 1월 구성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TF’를 확대·개편해 운영한다. 의협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각 지역과 학계, 지역의사회 등을 모두 아우르기 위해 대책본부를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부장은 최대집 의협 회장이 맡는다. 산하에는 운영위원회와 전문위원회, 지원위원회, 협력소통위원회를 두고 코로나19 대응 효율화를 도모한다.

안혜선 의협 사회참여 이사는 "보건복지부가 2월 24일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진 모집을 공고함에 따라 의협 차원에서도 대구지역에 의료진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의료진은 모집 즉시 파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별개로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이 의료진 파견 이전에 의료지원단장으로 직접 대구에 내려가 현장에서 진료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