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유통질서 교란과 판매 사기로 검거된 인원이 175명에 달하고, 이 중 18명은 구속됐다. 매점매석을 통해 업자가 확보한 마스크 수는 무려 782만장에 달한다.

경찰청은 2월28일부터 전국 지방청과 경찰 소속 특별단속팀(273개팀 1254명)을 동원해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단속했고, 그 결과 매점매석 행위 등 총 72건·151명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확인된 마스크 639만장은 공적 판매처 등을 통해 신속 유통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청은 또 5일 기준으로 2970건의 사건을 내·수사 중이며, 중요한 사안 322건은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와 경찰서 등 21개 관서에서 대응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적 혼란이 가중된 상황을 악용한 마스크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 교란 행위와 판매 사기 단속에 치안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