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이 미국 현지 경매장 헤리티지옥션을 통해 36만달러(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헤리티지옥션은 생산된 200대 중 유일하게 남은 게임기라고 설명했다. 포켓몬주식회사는 포켓몬 인기투표를 통해 ‘개굴닌자'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 4억3000만원에 낙찰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 / 헤리티지옥션 갈무리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 / 헤리티지옥션 갈무리
CNN은 닌텐도와 소니가 공동으로 제작한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시제품이 미국 현지 경매장 헤리티지옥션을 통해 36만달러(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게임기를 낙찰받은 인물은 게임 수집가이자 ‘Pets.com’ 설립자인 그레이그 막클레모어다. 경매에는 오큘러스 창업자인 펄머 럭키도 참가했다.

경매에 부쳐진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은 현재 하나만 남겨진 유일한 실물 기기라고 알려졌다. 소니는 1991년 닌텐도와 협업해 슈퍼패미컴용 CD롬 어댑터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소니와 닌텐도는 해당 게임기를 200대쯤 실험적으로 제조했지만, 닌텐도와 소니의 제휴결렬로 생산된 기기는 파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와 소니의 결렬은 이후 게임업계를 뒤흔든 32비트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 인기 포켓몬 1위는?

개굴닌자. / 야후재팬 갈무리
개굴닌자. / 야후재팬 갈무리
현재 가장 인기가 높은 포켓몬은 피카츄가 아닌 ‘개굴닌자(겟코우카)’로 나타났다. 포켓몬주식회사는 2월 5일부터 14일까지 포켓몬스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켓몬 인기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1위는 개구리와 닌자를 혼합한 포켓몬 ‘개굴닌자(겟코우가)’로 나타났다. 인기 포켓몬 중 하나인 ‘피카츄'는 19위에 머물렀다.

◇ 닌텐도, 마리오카트 투어에 멀티플레이 서비스 도입

마리오카트 투어. / 닌텐도 제공
마리오카트 투어. / 닌텐도 제공
닌텐도는 9일자로 자사 스마트폰용 레이싱게임 ‘마리오카트 투어'에 멀티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멀티플레이는 세계 각국의 게임 이용자와 인터넷을 통해 카트 레이싱 경기를 펼칠수 있는 게임 모드다. 최대 8명이 하나의 트랙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