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3대 협회장 및 이사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거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후보는 류영준 카카오대표와 신승현 대일리 금융 대표다.

 왼쪽부터 신승현 데일리금융 대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각사 제공
왼쪽부터 신승현 데일리금융 대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 각사 제공
당초 협회는 2월에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회장을 선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총회가 무기한 연기돼 총회 전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모바일 전자투표방식으로 제3대 협회장 및 이사회 임원을 사전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는 투표 결과를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에 따라 협회장에 선출된 신임 회장은 관련기업 319개사가 활동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조직을 이끌게 된다. 특히 신임 협회장은 올해 데이터3법 통과에 따른 마이테이터 사업과 특금법 개정에 따른 P2P, 블록체인 제도화, 오픈뱅킹 사업 등을 다뤄야 한다. 또 업계를 대표해 금융감독기관과 국회 등에 여론을 전달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