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장난감의 온라인 판매가 증가했다. 장난감 업계는 외출 자제 분위기로 장난감 수요가 늘었다는 시각이다.

손오공에 따르면 포켓몬스터, 미니언즈 등 캐릭터 장난감 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실내 어린이 놀잇감을 찾는 수요가 장난감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 / 손오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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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은 이 기세를 몰아 19일까지 토이저러스 온라인몰에서 메가블럭 포켓몬스터 장난감을 최대 59% 할인전을, 텐바이텐에서 슈퍼배드3 장난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손오공 한 관계자는 "집콕족을 위한 장난감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관련 할인 행사와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영유아를 위한 실내놀이 장난감 등 상품을 다양화하고 프로모션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활기와는 대조적으로 마트 등 오프라인 장난감 판매는 감소세다. 대형 마트 기준 주말 매출은 평소 대비 20~30%쯤 줄었다.

장난감 업계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주말 기준 마트 매출이 20~30%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또 유통업계 관계자는 바이러스 여파로 주말 기준 마트 매출 자체가 10%대나 하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