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1년 투자방향이 정해졌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외 신소재 분야 기술개발도 지원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회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소부장 기술특위)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2021년도 소재·부품·장비 분야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안)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분야별 중점 지원 분야 및 BIG 3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소재, 미래차 핵심부품)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신소재 분야 투자 방향 등이 포함됐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도 소부장 투자방향을 기준으로 2020년 6월에 2021년도 소부장 정부 R&D 예산을 배분하고 조정한다.
소부장 기술특위의 민간위원장인 김상식 고려대 교수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위협을 받고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학계·연구계·산업계가 힘을 모아 충분히 극복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소부장 기술특위가 연구개발 예산을 전략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산학연 간 협업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마련해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 실행계획 추진현황’과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안)’도 보고됐다.
소부장 R&D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29개 세부과제 추진실적을 점검한 결과, 맞춤형 전략 마련 및 예타제도 개선 등 16개 과제가 완료됐다. 공동관리규정 개정 및 3N 지정 운영 등 13개 과제가 정상추진 중이다.
소부장 기술특위의 정부 측 위원장인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혁신본부에서는 관계부처에서 추진 중인 35개 소부장 R&D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신규 사업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정착해 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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