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제작사 액션스퀘어가 최근 본사를 모회사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있는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으로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하반기 와이제이엠게임즈에 인수된 액션스퀘어는 최근에는 회사를 모회사 근처로 이전하고 신작 개발, 해외 서비스 등에서 협업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엔 자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국블레이드’를 해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상반기 안에 일본,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 측은 "와이제이엠게임즈와 같은 공간에 상주하면서 물리적인 거리를 줄이고 긴밀하게 협업해서 게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회사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018년 모바일 게임인 ‘삼국지 블랙라벨’을 출시해 서비스한다. 2019년에는 ‘삼국지 인사이드’를 출시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IP를 활용한 ‘블레이드 for 카카오’, ‘블레이드2 for 카카오’, ‘삼국블레이드’ 등 모바일 액션게임 다수를 서비스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작 개발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라며 "모회사 와이제이엠게임즈와 협업하고, 해외 시장에 진출해 2020년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