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신조 일본총리는 2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을 연기를 결정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베 총리가 올림픽 연기를 용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컷만화 ‘100일 뒤 죽는 악어(100日後に死ぬワニ)’가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다. 하지만, 20일 마지막화와 함께 공개된 갑작스런 미디어믹스 발표가 작품에 대한 열기를 빠르게 식히고 있다.

◇ 아베 총리 "IOC가 결정하면 도쿄올림픽 연기한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2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도쿄올림픽을 연기를 결정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베 총리가 올림픽 연기를 용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베 총리는 "만약 올림픽이 완전한 형태로 열리는 것이 어렵다면, 선수들의 안전을 우선해 연기 판단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IOC는 22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4주내 올림픽 개최 여부를 결론 짓는다는 방침이다.

◇ 인기 4컷 만화 ‘100일 뒤 죽는 악어', 덴쯔 과로사 사건과 엮이면서 비판 쏟아져

100일 뒤 죽는 악어. / 야후재팬 갈무리
100일 뒤 죽는 악어. / 야후재팬 갈무리
4컷만화 ‘100일 뒤 죽는 악어(100日後に死ぬワニ)’가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다. 하지만, 20일 마지막화와 함께 공개된 갑작스런 미디어믹스 발표가 작품에 대한 열기를 빠르게 식히고 있다. 문제가 된 것은 만화 미디어믹스 사업이 일본 광고회사 덴쯔(電通)를 통해 진행된다는 소문 때문이다. 덴쯔는 2015년 한 여직원의 과로사로 사회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때문에 SNS상에는 만화 속 악어의 죽음과 연결돼 "과로사 문제를 반성하고 있느냐"등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 토요타자동차, 타카오카공장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토요타자동차는 아이치현에 위치한 타카오카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공장 소독을 진행하고 일부 생산시설 가동을 25일까지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 타카오카 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2번째다. 회사는 19일에도 생산 근로자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조업을 중단한 바 있다.

◇ KDDI, 샤오미 저가 5G 스마트폰 7월 현지 판매

KDDI는 중국 샤오미제 스마트폰 ‘Mi10 라이트 5G XIG01’을 일본 현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7월이후 시장에 출하될 예정이며, 가격은 3만5000엔(40만원)이 될 예정이다. Mi10 라이트 5G 스마트폰은 5G 스마트폰 중 30만원대 저가격을 실현한 중급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