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가 현대오토에버와 3월 24일 ‘스마트 빌딩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와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 / 시스코 제공
오일석 현대오토에버 대표(왼쪽)와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가 영상 회의를 하고 있다. / 시스코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빌딩과 팩토리 운영 데이터(OT)의 디지털 자산화를 위해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사물인터넷(IoT)과 네트워크 구축, 시나리오 기반 데이터 활용,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환경 구축 사업 등이 대상이다. 신사업 시장 창출을 위한 모델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시스코는 이를 위해 스마트빌딩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기술 지식을 제공한다. 사업 계획과 설계, 구현에 필요한 전문 인력은 자사 고객경험(CX)팀으로 꾸렸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빌딩과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시나리오 수립, 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국내외 사업 기회 모색으로 고객층 확대에도 주력한다.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대표는 "미래 기술에 적극 투자하며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현대오토에버와 국내외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양사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마트빌딩과 스마트팩토리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