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조사 혼다와 GM이 전기차를 공동 개발한다.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 공동 개발로 비용을 절감한다는 것이 협업 이유다. 일본에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9일로 실적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 혼다·GM, 전기차 공동 개발…2024년 신차 공개

. / 닛케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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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혼다)는 미국 GM과 손잡고 전기 자동차를 공동 개발 한다고 밝혔다. 2024년 새 전기차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기차 공동 개발을 통해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생산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GM의 글로벌 전기차 플랫폼과 얼티움(Ultium)이라 불리는 배터리를 공동 개발한다. 개발된 전기차 플랫폼과 배터리를 바탕으로 혼다와 GM은 각기 전기차를 만들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M은 2016년 전기차 ‘쉐보레 볼트’를 미국과 캐나다에 선보이는 등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혼다와 GM이 공동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은 이르면 2023년 공개돼 2024년 출시되는 신차에 적용된다.

◇ 세븐앤아이, 코로나19로 실적 발표 연기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앤아이홀딩스는 6일, 9일로 예정된 2021년 2월기 기업실적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향후 5년 중기경영계획 등 그룹 성장 전략에 관한 발표도 함께 연기됐다. 세븐앤아이는 실적과 계획 발표 시기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세븐앤아이가 실적 발표를 미룬 까닭은 코로나19 확산 때문이다. 회사는 "현시점에서 실적에 영향을 주는 미확정 요소가 많기 때문에 적절하고도 합리적인 실적 예상 산출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 피코타로, PPAP 2020 버전 공개…코로나19 손 씻기 강조

2016년 인기 곡 ‘PPAP’를 선보인 일본 가수 피코타로는 5일 PPAP 신버전 ‘PPAP 2020’을 발표했다. PPAP 2020은 ‘펜'과 ‘애플'을 대신해 ‘손(Hand)’와 ‘비누(Soap)’로 가사를 바꾼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