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2019년도 임금교섭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 한국GM 제공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 한국GM 제공
한국GM 노사 양측은 지난 3월 임금교섭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날 회사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중 총 7233명이 투표, 이 중 53.4%(3,860명)가 찬성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노사 양측은 2019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차례 교섭을 진행하는 등 2019년도 임금협상안 타결에 진통을 겪었다. 합의안에는 노사 상생을 위한 차량 인센티브 프로그램(100만~300만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2018년 대비 임금 동결 및 성과금 미지급 등도 통과됐다.

이밖에 노사 양측은 국내 사업 영속성 확보 등을 위해 글로벌 차세대 SUV와 CUV 개발 및 생산계획의 이행 등에도 합의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