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자동차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박물관 ‘시트로엥 오리진스’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 / 시트로엥 제공
. / 시트로엥 제공
14일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박물관은 지난 9일부터 5주간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콘텐츠는 크게 시트로엥의 역사를 보여주는 ‘빈티지 레코드(Vintage Records)’와 프랑스 현대철학자 뤽페리 교수의 강연을 담은 팟캐스트 ‘포퓰레아((POP)ULAIRE)’로 구성된다.

시트로엥은 프랑스 국립시청각연구원에 보관된 자료를 재편집한 ‘빈티지 레코드’을 통해 프랑스 역사, 국민들과 브랜드의 인연을 이야기한다. 뉴스와 TV 프로그램 영상으로, 당시 시대상황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시트로엥 구급차, 우편배달차 등으로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포퓰레아'는 프랑스 현대철학자이자 2002년부터 2년간 교육부장관을 지낸 뤽페리(Luc Ferry) 교수가 출연하는 약 5분 분량의 팟캐스트다. 시트로엥 브랜드를 통해 대중성과 인기를 가능케하는 원동력과 의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밖엥 시트로엥이 100년전부터 지금까지 출시한 주요 제품군의 내외부 360도 이미지를 비롯, 경적음과 와이퍼, 엔진시동음 등 청각 자료, 당시 광고와 포스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자료는 한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

#자동차 #수입차 #시트로엥 #사회적거리두기 #온라인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