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학습관리시스템(LMS)인 EBS ‘온라인 클래스’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의 디지털 교과서(멀티미디어 학습 자료 제공), 위두랑(학습 커뮤니티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EBS 온라인 개학 대응팀이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EBS 온라인 개학 대응팀이 상황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 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은 "EBS 온라인 클래스와 e학습터는 각기 다른 클라우드를 사용한다"며 "베스핀글로벌은 멀티 클라우드 매니지 서비스 프로바이더(MSP)로서 양쪽 플랫폼 인프라를 모두 확장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두 플랫폼 모두를 최대 300만명 접속에 동시 접속 100만명 이상을 수용하도록 구축했다. 인프라 영역은 분산하고 애플리케이션 영역은 구조를 개선하는 등 최적화 작업도 수행했다. 2주 동안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도 대비했다.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는 "클라우드를 100배 이상 늘려야 하는 긴급 상황에서 아키텍처 변경과 24시간 모니터링, 실시간 확장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전문가가 대한민국 학생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밤낮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