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안에서 하루종일 어린이와 시간을 보내는 '집콕 육아'가 늘면서 홈스쿨링 도우미 역할을 하는 키즈앱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 '카카오키즈’는 집콕 육아 교육 콘텐츠 수요를 잡기 위해 39년 역사의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KBS TV유치원’ 채널을 신설했다.

카카오키즈는 KBS와 손잡고 ‘KBS TV유치원’ 채널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김정수 카카오키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카카오키즈 모바일앱의 2020년 3월 월간 이용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며 "교육, 놀이 콘텐츠를 원하는 부모들의 니즈에 부응하고자 KBS TV유치원 채널을 새롭게 오픈했다"라고 밝혔다.

KBS TV유치원 / 카카오키즈
KBS TV유치원 / 카카오키즈
TV유치원은 39년 역사를 자랑하는 KBS 대표 장수 어린이 프로그램이다. 한글, 영어, 중국어 등 언어교육 뿐만 아니라 식습관, 안전교육과 같은 생활습관 콘텐츠까지 갖추고 있다. 과거 하나언니, 깡깡총 체조를 기억하는 부모세대는 물론이고 2017년 유튜버 ‘헤이지니’를 메인 MC로 발탁해 지니언니 놀이를 접해본 유아 세대에게도 인기가 높다.

TV 유치원은 아이가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술술 유치원', 놀이가 공부가 되는 '쑥쑥 유치원', 아이의 첫 사회생활을 지도해주는 '씽씽 유치원', 재미와 모험이 가득한 '모험 유치원' 등의 코너로 구성돼 있다.

최근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카카오키즈’는 한글·영어·수학·과학·창의·코딩 등 2만5000여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이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