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5월 7일, 성남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중소상공인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양 사는 상호협력하고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인식제고 활동 지원 ▲개인정보보호 분야 콘텐츠 및 전문인력 활용 지원 ▲개인정보보호 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공유 등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나선다.

 권현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네이버
권현준 한국인터넷진흥원 개인정보보호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네이버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등 네이버 사업자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한다.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스몰 비즈니스와 창작자를 대상으로 창업과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거점이다. 서울 역삼·종로·홍대·상수, 부산, 광주 등 지역에서 다양한 컨셉으로 설치돼 사업자 대상 검색광고 교육과 마케팅, 세무·노무·CS등 온라인 커머스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한다.

KISA는 개인정보보호 교육 관련 콘텐츠 및 전문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소상공인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진행한다. 또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를 네이버TV 내 네이버 개인정보·프라이버시 관련 공식 채널인 '네이버 프라이버시TV'에 제공한다. 보다 많은 인터넷 이용자가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받도록 지원하기 위함이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DPO)는 "이번 MOU가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한층 고취하고 역량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