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략 신제품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 일정과 상세 사양 전망이 연이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애플인사이드, 폰아레나에 따르면 올 가을 아이폰12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의 다니엘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5G 아이폰은 11월 또는 12월 초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로 5G 칩셋 제조 일정에 따라 5G 아이패드 프로 출시도 내년 초로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 예상 이미지/ 에브리띵애플프로 영상 갈무리
아이폰12 예상 이미지/ 에브리띵애플프로 영상 갈무리
아이폰12 시리즈가 애플이 내놓는 첫 5G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는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IT 전문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운영 중인 존 프로서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12 시리즈는 총 4가지 모델이 나올 전망이다. 아이폰12, 아이폰12 맥스,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맥스는 용량에 따라 2종류,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3종류로 출시된다.

그는 아이폰12의 가격을 128GB 모델 기준 649달러(79만원), 아이폰12 맥스는 749달러(91만원)으로 예상했다. 전작인 아이폰11의 최저 가격 699달러(85만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제품별 대략적인 사양도 공개했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 BOE의 올레드(OLED) 패널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아이폰12 프로에는 삼성전자의 올레드(OLED) 패널이 적용된 '슈퍼 레티나 XDR'이 탑재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12 프로 모델 2종에는 지문인식 잠금장치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아이폰12는 5.4인치, 아이폰12 맥스와 아이폰12 프로는 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는 6.7인치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맥스는 램(RAM) 용량 4GB에 후면 듀얼카메라 장착이 예상되며, 아이폰12 프로 시리즈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에 램 용량 6GB가 전망된다.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의 주사율은 각각 60㎐와 120㎐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