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카카오톡으로 행정∙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금융기업 전자문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한 ‘민간·금융기관 모바일 전자고지’가 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 인증’을 통해 행정∙공공기관 안내문부터 보험, 대출 관련 안내문 등 민간∙금융기관 중요문서를 ‘카카오페이 내 문서함’에서 수신 및 열람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금융기관 영역까지 전자고지 서비스를 확대해 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9년 2월 과기정통부로부터 행정·공공기관 대상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부여 받았다. 현재 ▲국세청 ‘각종 세금 관련 안내문’ ▲국민연금공단 ‘연금 가입 내역 안내문’ ▲한국도로공사 ‘유료도로 미납 통행료 안내문’ ▲서울시 ‘남산 1·3호 터널 혼잡 통행료 미납 안내문’과 ‘버스 주정차위반 과태료 고지’ 등 주요 행정·공공기관 안내문을 전자문서로 제공하고 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