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링고서비스를 통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무료 안내를 결정했다.
KT가 헷갈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링고서비스 안내멘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 측은 고객의 혼선을 줄이고, 중소자영업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무료 안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외식업체와 편의점 등에서 대부분 사용할 수 있지만 본사 소재지와 가맹점 주소, 운영 방식에 따라 사용이 제한될 수 있다.
KT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고, 링고비즈프리미엄과 링고비즈플러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달 25일부터 KT홈페이지 고객지원 메뉴의 공지사항을 통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제공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유선전화 안내멘트 무료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