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브라질에 트룩시마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을 모두 판매하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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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5월 초 브라질 에스피리투 산투(Espirito Santo)와 세르지피(Sergipe), 페르남부쿠(Pernambuco) 등 3개 주 정부에서 진행한 리툭시맙 성분 의약품 입찰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6월부터 1년간 이 지역 공공 의약품 시장에 트룩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트룩시마는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스 림프종 치료에 활용되는 바이오시밀러다. 중남미에 출시된 리툭시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모두 받았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로슈의 맙테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브라질 출시를 계기로 현지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 법인은 올해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직접 판매를 시작하고자 마케팅 및 영업 인력을 대거 확충했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