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후지필름은 디지털 카메라를 화상회의·가정교육용 웹 캠처럼 쓸 수 있게 해 주는 전용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했다.
캐논은 4월 윈도용 ‘EOS 웹캠 유틸리티 베타’를 출시했다. 윈도 PC에 캐논 디지털 카메라를 USB 연결, 이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웹 캠처럼 쓸 수 있다. 스카이프, 줌 등 화상회의 앱과의 호환성도 제공한다.
대응 디지털 카메라는 캐논 EOS 77D 이후 출시된 DSLR 카메라와 EOS R 이후의 미러리스 카메라, 캐논 파워샷 시리즈 일부 모델 등 25종이다. 이어 캐논은 EOS 웹캠 유틸리티 베타의 맥OS 버전을 2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도 캐논 EOS 웹 유틸리티처럼 무료 배포된다. 단, 첫 버전은 윈도 PC에서만 쓸 수 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