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블루프린트랩이 KIC 워싱턴 DC 기술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시장조사, 미국시장 진출 전략, 미국법인 설립 등에 관한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블루프린트랩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도 언택트 핵심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주목 받았다.

얼굴인식에 열화상카메라 분석기술을 접목하면 비접촉 출입시스템을 통과할 때 발열이나 간단한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쇼핑시에는 매장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 가상피팅을 통해 옷이나 안경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비접촉 온라인 쇼핑 시대를 맞이해 필수적인 기술로 인식되고 있다.

블루프린트랩은 무역협회의 스타트업 해외진출 바우처 선정, 본투글로벌 멤버 선정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사업에 다수 선정되며, 하반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승식 블루프린트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패션, 보안, 성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솔루션보다 높은 정확도와 퀄리티의 가상피팅 솔루션을 갖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부문 인공지능대상 수상


블루프린트랩은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지원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한 포상이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 예정이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