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모바일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블로시티(Vlocity)’ 인수를 마무리했다.

세일즈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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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Techcrunch)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블로시티 인수를 마무리하고 데이비드 슈마이어 블로시티 최고경영자(CEO)를 세일즈포스 산업(Industries)부문 CEO로 지명했다. 브렛 테일러 세일즈포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슈마이어 CEO 직속 상사다.

블로시티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통신,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정부 기관 등 산업별 클라우드와 모바일 CRM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일즈포스는 전문 툴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산업별 CRM을 구축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브렛 테일러 COO는 "전 업계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어떤 환경에서든 업무를 볼 수 있는 디지털 퍼스트 전략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커스터머 360 플랫폼과 블로시티로 고객에 진보한 산업 플랫폼과 도구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세일즈포스는 3월 2020년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하며 13억3000만달러(1조6272억원)에 블로시티 인수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