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세대(5G) 이동통신이 서비스와 커버리지 등 주요 분야에서 세계 1위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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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발표한 '5G 시장 진화 평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9년 12월 기준 ▲주파수 가용성 ▲상용서비스 ▲커버리지 ▲가입자수·비중 ▲생태계·정책 등 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방식은 가장 우수한 국가를 100%로 설정하고 지표별로 비교 분석했다.

옴디아는 2019년 말 기준 주파수 가용성 분야에서 한국이 3.5㎓·28㎓ 대역 총 2680㎒를 5G 용도로 할당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5G 주파수 대역폭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2026년까지 5G 네트워크에 2640㎒의 대역폭을 추가로 제공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서비스 상용화 분야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같은 MNO는 물론 알뜰폰(MVNO)도 5G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5G 커버리지 분야에서는 인구 기준 90% 달성, 전체 무선서비스 시장의 7%를 차지하는 467만 가입자를 확보해 앞장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5G 생태계도 강력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단말·장비기업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