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이 개발한 AI기반 반려동물 소변진단키트가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유리벳코리아(대표 강경순)는 진단키트 ‘유리벳10’이 한국무역협회가 선정한 ‘코로나19 극복 글로벌 전략상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유리벳코리아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키트 영문 소개내용 / 유리벳코리아
유리벳코리아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키트 영문 소개내용 / 유리벳코리아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수출 플랫폼 케이몰24(Kmall24)이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콘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유망 수출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했다.

무역협회측은 "‘유리벳10’이 반려동물을 위해 간편한 건강관리 툴로 반려동물의 건강 진단 및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컨텐츠 중심의 온라인 마케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번 선정과 함께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화한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영상은 케이몰24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업로드돼 해외 잠재고객에게 소개된다. 영상은 ‘스마트한 소변 테스트로 반려동물의 건강 모니터’라는 컨셉이다.

유리벳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동물용 의료기기 제조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유리벳10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모바일 반려동물용 소변진단 키트다. 10가지 검사 및 진단이 가능하다. 해외시장을 겨냥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로 서비스된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는 ""유리벳10이 IoT 빅데이터를 융합한 AI 스마트 소변진단키트로 언택트 시대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무역협회의 마케팅 지원은 반려동물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스타트업 부문 수상


유리벳코리아는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지난해 11월 진행한 ‘2019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 시상식에서 스타트업 부문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은 조선미디어그룹이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마련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행사는 매년 개최 예정이다. IT조선과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앞으로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인공지능(AI)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내외에 알린다. 또한 AI업계 성장 걸림돌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데 앞장선다.

김준배 기자 j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