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wavve)가 7월 첫째주 드라마·영화·예능 인기순위를 공개했다.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와 영화 ‘원더풀고스트’, 예능 ‘런닝맨’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웨이브 드라마 인기순위 / 웨이브
웨이브 드라마 인기순위 / 웨이브
지창욱, 김유정 주연의 ‘편의점 샛별이’가 1위에 올랐다. 시청 시간 또한 지난주보다 30% 올라 꾸준한 증가세다. 4일 방영분에서는 최대현의 연인 유연주가 정샛별에게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라고 권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일 막을 내린 김응수, 박해진 주연 웨이브 오리지널 ‘꼰대인턴’은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가열찬은 준수식품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한다. 새로운 회사에 재입사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만식(김응수)과 다시 재회하는 모습으로 열린 결말을 맞았다.

정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출사표'는 첫 방과 동시에 7위에 안착했다. 그 밖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주와 비슷한 시청시간을 유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최근 '싸이코지만 괜찮아'를 통해 주목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 '프로듀사' 등의 시청 시간이 급 상승하며 순위에 새롭게 올랐다.

웨이브 영화 인기순위 / 웨이브
웨이브 영화 인기순위 / 웨이브
웨이브 영화 인기순위에 ‘원더풀고스트’가 새로 진입했다. ‘킬러의 보디가드’, ‘내안의 그놈’ 등 가볍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성향 영화가 인기를 모았다. 1위 자리를 한참 유지하던 ‘광대들:풍문조작단’은 5위에, ‘타짜:원 아이드 잭’은 6위에 각각 안착했다.

웨이브 예능 인기순위 / 웨이브
웨이브 예능 인기순위 / 웨이브
주간웨이브(wavve) 예능 차트는 여전히 ‘유재석’ 예능이 강세다. ‘런닝맨’, ‘놀면 뭐하니’가 나란히 1,2위를 유지했고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또한 전 주와 동일한 3,4위를 기록했다.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변동 없이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종편 프로그램들은 시청 시간이 소폭 상승하며 순위가 일부 변동됐다.

지난 주 보다 두 단계 상승해 8위를 기록한 TV조선 '아내의 맛'은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기 위해 양치승 관장을 찾아가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의 맛’은 같은 관찰 예능 라인인 ‘연애의 맛’에 출연해 부부의 연을 맺은 배우 이필모와 서수연의 출연이 최근 확정돼 화제성을 이어받아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채널A '도시어부2'는 3주 만에 주간웨이브 예능차트에 다시 들어섰다.

지난 2일 '도시어부2'에서는 이덕화와 이경규, 지상렬, 이수근, 이태곤 등 고정 7인 멤버가 왕포에서의 마지막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방영됐다. 7인의 새로운 체제를 발표했던 의미 있는 장소 왕포에서 제2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을 그려 지난 주보다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