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은 10일 8K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와 함께 중고급 미러리스 카메라 EOS R6, EOS R 미러리스 카메라용 RF 렌즈 신제품 6종을 공개했다.
캐논 EOS R6은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 1D X 마크III와 비슷한 35㎜ 2000만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8K 동영상 촬영 기능을 제외하면, 상위 모델 캐논 EOS R5와 대등한 성능을 가졌다.
1053개 자동초점 포인트와 듀얼픽셀 CMOS 자동초점,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 피사체 파악과 감지, 기계식 초당 12매와 전자식 초당 20매 고속 연속촬영 기능도 갖췄다.
캐논 EOS R6은 8월 27일에 한국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본체 319만9000원이다.
캐논은 EOS R6과 함께 RF 렌즈 신제품 4종과 익스텐더(망원 액세서리)도 공개했다.
캐논 RF600㎜ F11 IS STM과 RF800㎜ F11 IS STM은 F11 원형 고정 조리개를 탑재한 초망원 렌즈다. 각각 셔터 속도 5단계, 4단계를 보충하는 흔들림 보정 기능을 탑재했다. 캐논 RF600㎜ F11 IS STM의 최단 촬영 거리는 4.5m, RF800㎜ F11 IS STM의 최단 촬영 거리는 6m다. 스테핑 모터로 초점을 조절한다.
캐논 익스텐더 RF1.4x는 초점 거리를 1.4배, 익스텐더 RF 2x는 초점 거리를 2배 늘린다. 이날 발표된 캐논 RF 렌즈 신제품에 장착해 초점 거리를 1600㎜ 상당으로 늘릴 수 있다. 방진방적을 지원한다.
캐논 RF85㎜ F2 MACRO IS STM은 준망원 접사렌즈다. 최단 촬영 거리가 35㎝ 0.5배율이다. 흔들림 보정 기능과 스테핑 자동초점 모터를 갖췄다. 크기는 78 x 91㎜, 무게 500g으로 휴대성도 우수하다.
캐논 RF600㎜ F11 IS STM는 96만6000원, RF800㎜ F11 IS STM은 125만원, 익스텐더 RF 1.4x는 69만원, 익스텐더 RF 2x는 82만5000원이다. 모두 30일부터 살 수 있다. 캐논 RF100~500㎜ F4.5-7.1L IS USM은 9월 중, RF85㎜ F2 MACRO IS STM은 10월 중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차주경 기자 racingc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