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모델Y’ 가격을 3000달러(360만원) 내렸다.

테슬라 모델Y/ 테슬라 홈페이지
테슬라 모델Y/ 테슬라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롱 레인지’ 또는 ‘퍼포먼스 버전’으로 판매하는 모델Y 가격은 이전보다 3000달러 인하된 4만9990달러(6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델Y는 지난해 3월 14일 공개됐다. 유럽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출시한 전기차와 경쟁 구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테슬라는 모델Y가 수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신형 차량 중 수익을 거둔 것은 테슬라 창사 이후 처음이다.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리피니티브는 테슬라가 2분기에 9만65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망치인 7만4130대를 상회한다. 모델Y와 모델3는 2분기 8만50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