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연말까지 1000만대가 생산될 전망이다.
경제 매체 블룸버그와 일본경제신문은 15일(현지시각), 소니가 PS5 증산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소니는 당초 2021년 3월까지 500~60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게임 수요가 늘어나면서 PS5 게임기 증산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소니의 바뀐 게임기 생산 계획은 9월말까지 500만대, 10~12월까지 500만대 등 2020년 연내 총 1000만대다. 일부 생산 물량은 유통물류 과정 문제로 2021년 소매점에 공급될 전망이다.
소니는 PS5 컨트롤러인 ‘듀얼센스'도 증산한다. 기존 계획은 연내 1000만개 생산이었지만 생산 수를 더 늘릴 방침이다.
PS5는 2020년 연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소니는 PS5의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