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성차 업체 GM이 완충 시 400마일(643㎞)를 달리는 전기 픽업트럭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 GM
메리 바라 GM 회장 겸 CEO / GM
20일 더버지에 따르면 GM은 최근 발간한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전기 픽업트럭을 2023년까지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GM은 2023년까지 20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 중 하나가 GM의 첫 풀사이즈 쉐보레 픽업트럭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메리 바라 GM CEO는 신규 전기 픽업트럭을 2021년 말쯤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전기 픽업트럭의 모델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기존 픽업트럭인 ‘실버라도’의 전기차 버전이거나 완전 독립한 쉐보레 라인의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

당시 업계는 바라 CEO가 출시를 예고한 전기 픽업트럭이 GM 최초 전기 픽업트럭 ‘허머 EV’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했다. 더버지는 GM 보고서에서 언급한 전기 픽업트럭이 쉐보레 픽업트럭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GM은 새로운 EV 플랫폼을 발표하면서 최대 주행거리 400마일 이상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