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올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2025년까지 시행하는 6대 중장기 과제를 다룬 것이 특징이다.

 현대글로비스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이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경영활동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보고서는 ▲신뢰와 나눔의 미래 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밸류 체인 구축, ▲사람을 우선하는 일터 조성 등 3대 지속가능경영 방침으로 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6가지 중장기 과제(환경경영추진, 지역사회 참여 확대, 고객 최우선 실천,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성,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책임 있는 사업장 구축)를 선정해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6대 중장기 과제는 2025년까지 실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회사는 ESG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분석해 보고서에 포함시켰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에 대한 투자·거래·신용평가 등에 활용되는 비재무적 요소다.

이밖에 보고서는 인권경영에 대한 현대글로비스의 의지를 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임직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인권정책을 제정했으며, 심리상담 서비스와 고충처리 채널을 운영한다. 또 인권 실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그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소비자·주주·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