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 300여곳에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원을 오는 24일 지급한다.

 삼성 로고 / IT조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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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생산성과 안전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원을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대상기업은 297개사, 임직원수는 2만3000여 명에 달한다. 금액과 인원 등 역대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3800여억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에도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했다"며 "2010년부터 매년 역대 최대 규모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의 양적·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협력사인 화성엔지니어링(배관·덕트 유지 보수) 류성목 대표는 "삼성전자와 지난 28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한 것이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며 "협력을 시작한 1993년 이후 회사 매출과 인력 규모가 각각 약 10배, 20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동진 기자 communicati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