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는 1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24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영업익은 86%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 4%, 영업익 121% 끌어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황금연휴가 포함됐던 5월부터 코로나 19 확산이 잦아들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매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사업 부문 별로는 식자재유통 매출이 1분기 대비 4% 상승한 4968억원, 단체급식은 8% 증가한 1090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이라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 확대를 이뤄내는 한편 효율적인 고정비 관리를 통해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는 외식업계 맞춤형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이용객이 늘고 있는 박물관, 휴게소 등 식음료 위탁운영 부문을 강화해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