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스타트업 마지막삼십분이 현대자동차, 알티캐스트, 씨엔티테크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마지막삼십분은 2018년 온디멘드 주차 서비스 ‘잇차’로 출발했다. 사용자가 앱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 내 잇차 드라이버가 차량을 대신 주차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출차하는 서비스다. 2019년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앱 다운로드 수 7만건을 기록했다.

마지막삼십분은 이번 투자로 연구개발 및 서비스 범위와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 연내 서비스 구역을 현재 주말 강남, 종로, 홍대 지역에서 5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2021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중대형 주차장 운영사를 비롯해 공연, 세차, 주유, 경정비, 전기차 충전 등 다양한 서비스 기업과 협업할 예정이다.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는 "온디멘드 주차 서비스는 국내에서 당사가 유일하게 운영하는 비즈니스다"며 "지금까지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주차를 대행해 왔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주차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장미 기자 mem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