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펀드 ‘보령 디헬스커버리(D:HealthCovery)’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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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은 이 펀드를 통해 초기 단계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드(Seed)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자 외에는 보령제약 및 관계사와의 공동 사업화 기회 제공, 사업 고도화 지원, 헬스케어 분야 네트워크 연결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펀드 출자액은 총 10억원이다. ‘더인벤션랩’이 파트너사로 공동 운영한다. 더인벤션랩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다. 국내 1위 반려동물 플랫폼 펫닥, 국내 1위 수산물 전자상거래 기업 얌테이블 등을 발굴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디헬스커버리는 역량과 가능성을 갖춘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하루빨리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가 유기적이고 단단하게 구축돼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보령 디헬스커버리 펀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내달 21일까지 집중 모집을 진행하고, 이후에는 펀드 소진 시까지 수시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연지 기자 ginsbur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