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는 ‘스틸레인’과 ‘승리호’ 등 자사 지식재산권(IP)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영화 ‘강철비’ 원작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는 누적 조회수 8000만뷰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영화 ‘승리호’ 원작 웹툰 ‘승리호’는 연재 15화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뷰를 기록했다.

웹툰 ‘스틸레인'(왼쪽), ‘승리호'. / 카카오페이지
웹툰 ‘스틸레인'(왼쪽), ‘승리호'. / 카카오페이지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원작인 웹툰 ‘스틸레인3 정상회담’은 연재가 완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웹툰 누적 조회수 1000만뷰를 기록했다. 스틸레인 웹툰 전체 시리즈 누적 조회수는 8000만뷰를 넘겼다.

‘승리호’ 역시 조회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재 2회차에 누적 조회수 200만, 연재 15회차에 누적 조회수 500만뷰를 기록했다. 웹툰이 아직 연재 초반부에 있고, 올해 영화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향후에는 더 빠른 속도로 조회수가 급등할 것으로 카카오페이지는 전망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스틸레인’이 카카오페이지 IP사업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면 ‘승리호’는 IP사업의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웹툰을 개발하면서 ‘승리호 세계관’을 구축을 위해 다채로운 시도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류정혜 카카오페이지 CMO 부사장은 "올해 초부터 선보이기 시작한 ‘슈퍼웹툰 프로젝트’가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카카오페이지가 기존의 IP 문법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확장과 진화를 거듭하며, IP 비즈니스에 있어서 새로운 시도들을 해나가기 때문이다"며 "8000만 웹툰 스틸레인 시리즈와 한국형 SF웹툰 승리호는 이제 시작이다. 앞으로도 새로운 세계관, 다채로운 캐릭터 스토리 등을 무궁무진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 IP들의 미래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지는 작품성, 대중성, 확장성 등을 바탕으로 슈퍼 IP를 선정한다. 회사는 ‘이태원 클라쓰’, ‘어린’, ‘승리호’, ‘스틸레인’ 등 4개의 슈퍼 IP를 선보였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