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이 자사 지식재산권(IP) ‘신비아파트' 영역을 패션업계로 넓혔다. 어린이를 넘어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신비아파트 인기를 확대시킨다는 계획이다.

CJ ENM은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과 손잡고 신비아파트 IP 기반으로 패션 상품 ‘비욘드신비(BEYONDSHINBI)’를 27일 선보였다.

비욘드신비, 재재. / CJ ENM
비욘드신비, 재재. / CJ ENM
비욘드신비는 고태용 비욘드 클로젯 디자이너가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도깨비 캐릭터 ‘신비’와 비욘드 클로젯 캐릭터 ‘아폴로 도그’의 만남을 재해석해 탄생시킨 패션 상품이다. 의상 상품에는 우주복을 입고 있는 ‘신비’와 ‘아폴로 도그’의 모습이 그려졌다.

CJ ENM은 비욘드신비 패션 상품을 9월 초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가을 시즌을 겨냥해 맨투맨, 후드티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밀레니얼 세대에게 비욘드신비를 홍보하기 위해 SBS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진행자 ‘재재'를 기용했다. 회사는 재재의 유쾌한 에너지가 비욘드신비 감성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CJ ENM은 신비아파트 IP 소비층 확대를 위해 2018년 신비아파트 소재 웹드라마 ‘기억, 하리’를 선보인 바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